Audemars Piguet Royal Oak Automatic

마음을 흔드는 단단한 팔각형.

Photo — WOOYOUNG CHUNG @wooyoung_chung_
Edit — TAEIL PARK @taeilpark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오토매틱

                  

1972년,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의 등장은 상징적 사건이었다. 단단한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팔각형 베젤은 금으로 만든 작은 사이즈의 시계를 선호하던 어떤 관념을 단숨에 뒤흔들었다. 더불어 2017년, 전통적인 시계를 사랑하는 에디터의 마음도 함께 흔들렸다. 미치도록 견고한 인상의 이 시계의 매력은 어떤 것으로 대체하기 힘들다. 제아무리 점잖은 남자도 텅 빈 찻길을 보면 이유없이 과속하고 싶은 기분이 드는 것 같달까? 역사상 최고로 인정받는 시계 디자이너 제랄드 젠타가 고안한 명작 중 하나라는 사실까지 알고 나면 마음의 브레이크가 도무지 밟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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