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udoin & Lange Belgian Loafers

겨울은 어쩌면 가장 따뜻한 계절이니까.

Photo — TAEIL PARK @taeilpark
Edit — WONYOUNG JANG @vvyjang

보두앙 앤 랑 벨지안 로퍼 by 비앤테일러

                  

연약한 벨지안 로퍼가 한국의 겨울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손사래치는 건 못내 아쉬운 일이다. 온몸이 추위에 잔뜩 긴장하는 이때, 발 언저리쯤 나긋해도 좋지 않나? 보두앙 앤 랑의 벨지안 로퍼는 부드러운 어린 양 가죽을 사용해 런던의 아틀리에에서 수작업으로 만든다. 안감과 심이 없어 매끈하게 발에 감기는데, 그들은 그걸 꼭 ‘장갑 같다’고 표현한다. 두터운 바지에 얇은 면 양말을 신고 발을 밀어넣어 본다. 차가운 날 마시는 술처럼, 이 계절에 근사하게 녹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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