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BOY ABC | BEFORE THE END OF THE SUMMER

여름의 끝자락에서, 아직 여름을 보내기 싫은 이에게.

Photo — WOOYOUNG CHUNG @wooyoung_chung_
Edit — JEESOO KIM @lafleurkim

FOR MEN
           

A | Classic Sunglasses

Sunglasses HAKUSAN MEGANE.

선글라스는 사계절 내내 필요한 물건이기도 하지만, ‘여름’이라는 핑계로 하나쯤은 더 구매해도 좋은 물건이기도 하죠. 제아무리 ‘커트 코베인’이 썼던 선글라스가 유행이라 해도, 클래식한 선글라스의 멋이나 품격은 따라갈 수 없습니다. 티셔츠에 청바지 그리고 클래식한 선글라스 하나면 누구나 세상 가장 신사적인 모습으로 변할 수 있으니까요.

B | Deodorant

Colonia Intensa Deodrant Spray ACQUA DI PARMA.

유난히도 더웠던 이번 여름, 조금 선선해지나 싶다가도 아직은 여전히 덥기만 합니다. 땀과 전쟁을 겨룰 날이 아직은 꽤 남았단 뜻이기도 하죠. 이럴 땐 가볍게 쓸 수 있는 데오드란트를 준비합니다. 벨보이가 추천하는 제품은 아쿠아 디 파르마의 데오드란트 입니다. 흔한 데오드란트 향이 아닌, 은은한 비누 향이라 무척이나 좋습니다. 스프레이 형태로 되어 있어 사용하기도 편리하죠. 무엇보다 화장대에 두면 ‘멋’스럽고요.

C | Slipper

Navy Slipper ISLAND SLIPPER By BEAKER.

아직 평범한 ‘쪼리’를 신고 다닌다면, 조금은 특별한 슬리퍼에 눈길을 돌려보세요. 투박한 듯하면서도 세련된 이 슬리퍼는 하와이에서 만든 ‘아일랜드 슬리퍼’의 신발입니다. 부드러운 고무 재질의 아웃솔 덕분에 오래 착용할수록 발 모양에 자연스럽게 맞춰져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요. 혹시 모를 일이잖아요? 겨울에 하와이로 여행을 가게 될지도.

FOR WOMEN
           

A | Panama Hat

Panama Hat KIJIMA TAKAYUKI By BEAKER.

이번 여름의 모자를 꼽으라면 단연 버킷햇입니다. 하지만 이런 유행의 물결에서 살짝 벗어나, 클래식한 ‘파나마 햇’을 선택해봅니다. 특유의 정중함과 단정함 그리고 왠지 모를 자유분방한 매력이 가득한 모자이니깐요. 셔츠 차림에도, 플라워 드레스 차림에도 잘 어울리는 파나마 햇으로 남은 여름의 햇볕 걱정은 접어두세요.

B | Manicure

Red Manicure ADDICTION.

여름의 또 다른 재미는 맘껏 페디큐어를 뽐낼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샌들이나 슬리퍼 너머로 보이는 발톱에 색을 더하는 건 무척이나 재미있는 일입니다. 남은 여름엔 강렬한 레드 컬러의 매니큐어를 발톱에 입혀보세요. 특히 옷장 속이 무채색 투성이인 여성분이라면 반드시 도전해 보길 권합니다. 세련되고 우아한 여성으로 변할 테니까요.

C | Wedge Sandal

Navy Wedge Sandal CASTANER.

갖가지 것들이 유행이란 이름으로 넘실대는 시대이지만, 그래도 한 자리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아름답게 빛나는 건 ‘클래식’한 물건들입니다. 카스타네르의 웨지 샌들은 그런 의미에서 ‘클래식’의 범주에 속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셀러브리티와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신발이기도 하죠. 여름을 지나 매서운 바람이 불기 전까지, 카스타네르를 즐겨 신을 날이 아직은 많아요.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