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THE LOOK | LOST IN PARIS

‘로스트 인 파리’ 피오나 고든의 룩.

Photo — WOOYOUNG CHUNG @wooyoung_chung_
Edit — MINJI GU @cestminji

Lost in Paris (2016)

                  


영화 <로스트 인 파리>는 얼핏 식상한 파리로의 여행담 같지만, 마카롱처럼 알록달록한 색깔로 충만한 영화다. 날아갈 듯한 눈보라가 몰아치는 캐나다의 시골 마을에서 피오나는 파리에 사는 이모 마르타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사람들이 자기를 양로원으로 보내려 하니 도와 달라는 것. 곧장 파리로 떠난 피오나는 설렘 그 자체였다. 집채만 한 빨간색 가방에 캐나다 국기를 꽂은 영락없는 관광객차림인 채. 에펠탑을 보고 들떠 사진을 찍는 순간, 일이 벌어졌다. 센강에 빠져 가방과 휴대 전화를 잃어버리고, 만나러 온 이모조차 사라져버린다. 모든 걸 상실한 피오나는 파리를 헤맨다. 센강 다리 위에서 잠시나마 설렜던 피오나가 자꾸 떠오른다. 위아래 색깔을 맞춘 니트와 스커트, 투박한 프레임의 안경과 운동화. ‘내가 캐나다에서 왔다.’ 말하는 듯한 새빨간 백팩과 요가 매트까지. 낯선 곳으로 떠난 여행자의 기분이란 늘 그렇다. 초행길에 동행도 없는 피오나가 행인에게 어렵사리 휴대 전화를 건내며 한 말처럼. “… 포토?”

Courtesy of 그린나래미디어(주)

 

GET THE FIONA GORDON 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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