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THE LOOK | The Life Aquatic with Steve Zissou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 생활’ 스티브 지소의 룩.

Photo — WOOYOUNG CHUNG @wooyoung_chung_
Edit — MINJI GU @cestminji

The Life Aquatic with Steve Zissou (2004)

                  


혹자는 이 영화를 웨스 앤더슨의 ‘노인과 바다’라 말한다. 지소는 해양학자이자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이다. 깊고 푸른 바다 한가운데에서, 거대한 ‘표범상어’를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절친한 동료, 에스테반을 잃은 복수를 하기 위해서다. 마지막 다큐멘터리가 될 여정을 앞두고 이를 갈지만 녹록지 않다. 여정에 지친 아내는 떠났고, 해적의 습격을 받아 애써 마련한 자금은 도둑맞았다. 갈피를 못 잡고 헤매는 지소를 잡아주는 것은 어쩌면 아들일지도 모르는 네드다. 11살 때부터 ‘지소 소사이어티’의 회원이었고, 지소를 아버지로 생각하고 그를 만나는 게 유일한 꿈이었다. 네드가 새롭게 바꾼 지소 팀 표식을 둘러서서 보던 이 장면이 기억난다. 지소가 팀원으로서 네드에게 준 첫 임무다. 지소 팀이라면 입는 똑같은 유니폼이 더욱 ‘진짜’같았다. 파란색 셔츠와 바지, 그리고 시선을 강탈하는 빨간색 비니. 지소의 ‘Z’가 쓰인 스웨터와 ‘ZISSOU’라 새긴 아디다스 운동화까지. 얼마 안 가 네드는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지소는 그를 그리워하며 말한다. “나는 11살 때가 가장 좋았다.”

 

GET THE STEVE ZISSOU LOOK

                  

Beanie ANDERSEN-ANDERSEN by IAMSHOP. Knit Pullover TOMMY HILFIGER. Pants GUCCI.

Sneakers ADIDAS RUNNING. Oxford Shirts INDIVIDUALIZED SHIRTS by BARBERSHOP. Knit Pullover TIEASY by OHKOOS.





RELATED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