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THE LOOK | The Talented Mr. Ripley

‘리플리’ 디키 그린리프의 룩.

Photo — WOOYOUNG CHUNG @wooyoung_chung_
Edit — MINJI GU @cestminji

The Talented Mr. Ripley (1999)

                  


햇살이 눈부신 이탈리아 남부. 모든 일은 한순간의 짧은 말로 시작한다. “솔직히 난 네가 부담돼. 따분해.” 단호한 눈빛으로 디키가 말했다. 검정 니트 피케와 흰 바지의 차분한 옷차림으로. 손목에 찬 스틸 시계마저 차갑게 느껴졌다. 톰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동경의 대상이던 그에게 버림받았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었다. 결국, 흔들리는 배 위에서 톰은 디키를 죽였다. 멀리서 바라만 보던 원석 반지를 끼고 디키 행세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한다. 초라한 현실보다 멋진 거짓이 낫다던 톰은 그렇게 끝을 향해 걸어갔다. 톰에게 ‘멋진 거짓’이었던 디키의 삶은 잘 닦아 둔 흰색 로퍼처럼 매끈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뒤를 꺾어 신어 더러워진 흰색 스니커즈처럼 자유로웠다. 든든한 배경 속 자유로운 영혼, 그것은 톰이 바라던 ‘멋진 현실’이었다.

 

GET THE DICKIE GREENLEAF 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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