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 | 2018 Milan Fashion Week Men’s (& Florence)

벨보이 에디터들이 골랐습니다. 밀라노 패션위크 베스트 룩 15.

Edit — BELLBOY TEAM @bellboy_magazine

오래 견고히 축적해온 고전미는 여전합니다. 동시에, 이탈리안 패션의 새로운 찰나를 만들어내려는 시도 역시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르마니와 서네이, 제냐와 언더커버가 공존하는 곳. 그런 ‘콘트라스트’야말로 지금 밀라노 패션위크와 피티 워모를 목격하는 우리가 누릴 가치일 것입니다.

Color

                  

Undercover
<반지의 제왕> 간달프는 요정어로 ‘회색의 순례자’.
영락없는 언더커버식 간달프.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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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ei
서네이의 ‘레드’는 강렬했고,
지루하지 않았다. 허꽃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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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menegildo Zegna
밤사이 내린 하얀 눈을 처음 밟을 때처럼
상쾌한 파란색. 구민지

Giorgio Armani
모두가 웃겨야 한다는 강박에 빠진 듯한 요즘도,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남자는 도무지 허투루 색을 쓰지 않는다. 장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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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menegildo Zegna
옛날 사진에서 바로 꺼낸 것 같은 이런 촌스럽고
따뜻한 색깔이면, 다음 겨울은 충분하다. 박태일


Item

                  

Prada
시대의 흐름과 브랜드의 줄기가 기민하게 만났다.
지금 당장 입고 싶은 나일론 트라우저. 장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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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m Angels
발라클라바 위에 뾰족하게 올라온 숨은
반항심이 찬란하게 빛난다. 허꽃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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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da
소재를 이미 하나의 완성품으로 보는 것.
프라다이기에 반가운 나일론 군단.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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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ni
어릴 적 갖고 놀던 장난감이 가득 달렸다. 이 목걸이 하나면 소꿉친구와 밤새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구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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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da
세리프 TV를 디자인한 부홀렉 형제와 함께 만든 아트 폴더. 이게 있다면 시안을 백 장이라도 뽑아 갈 테다. 박태일


Styling

                  

N21
한 쪽으로 떨어지는 리본부터 잘못 끼운 단추까지
간단하지만 명쾌한 어긋남. 구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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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i
이런 차림의 남자라면, 갑자기 사무실 문을 벌컥 열고 대뜸
카드를 만들라 해도 절로 펜이 들릴 것 같다. 박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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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cover
슬쩍 보이는 양말로는 턱도 없다.
아가일은 이렇게 당돌하게 써야 한다. 장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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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M
겹겹이 쌓인 니트는 오히려 경쾌하다.
실루엣에 대한 대담한 방안.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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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ni
결코 무겁지 않은 블랙 롱 코트 사이로
보이는 색깔의 조합이 명쾌하다.허꽃분홍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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