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ieson’s of Shetland Fair Isle Sweater

근본 없는 아름다움.

Photo — TAEIL PARK @taeilpark
Edit — WONYOUNG JANG @vvyjang

제이미슨즈 오브 셰틀랜드 페어 아일 스웨터 by 바버샵

                  

페어 아일 스웨터가 페어 섬 어부의 의복에서 출발해 20세기 초 윈저 공의 덕택으로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는, 모두 낭설에 가깝다. 편물기의 도입에 위협을 느낀 셰틀랜드 제도의 니팅 업자들이 기계로는 구현 불가능한 복잡한 패턴을 구안하면서 시장에 등장한 페어 아일 스웨터는, 윈저 공이 태어나기도 전인 19세기 중반 이미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시장 상인의 ‘장삿속’ 혹은 ‘밥그릇 지키기’ 같은 건 멋진 전통의 범주에 낄 수 없는 걸까? 그러든 말든, 요란한 옛 옷은 보란 듯 아름답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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