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N PARR ‘LIFE’S A BEACH’

여름 바다에선 인생의 모든 것이 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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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파 ‘LIFE’S  A BEACH’

                  

마틴 파가 30여 년 동안 찍은 열한 나라의 해변 사진을 모은 책이다. 그는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 말고, 발랑 드러누운 아줌마나 비치 볼을 든 노인의 가슴 털 같은 걸 당겨 찍었다. 바닷가만큼 그 나라의 문화와 부조리가 잘 드러나는 곳은 없다고도 말했다. 영국 브라이튼 해변에선 아이스크림을 팔고 인도 고아에선 귀이개를 파는 것처럼. 그런 직설적 사진이 오히려 아름다운 이유는 뭘까? 인생의 모든 걸 분출하는 여름 바다는 어쨌든, 아름답다. 그래서 여름이고, 그래야 여름이다.
















 PHOTOGRAPHER & EDITOR | PARK TAE IL @TAEIL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