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L TALKS | Lee Woo Seok

이우석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한다.

Edit — KKOTBUNHONG HUH @kkottt_
Video — CHANGWON SUNG @strtsphr,
JEEWON SHIN @_gwonn

 

WOOSEOK LEE, MODEL

이우석 @ws1ee

                  

간단한 자기소개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모델 이우석입니다.

이우석에게 모델이라는 직업은 어떤 의미일까요? 무언가를 표현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머릿속 아이디어를 표현해 주는 또 다른 아티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연예인 병에 걸렸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저는 그렇게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많지도 않아요. 단지 ‘저’이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나를 보여주는 것.

촬영 중에 돌발 상황을 경험해 봤어요? 예전에 높은 곳에서 촬영한 적이 있었어요. 무서운 티가 나면 안 되는데, 고소 공포증이 있어서 조금 티가 났던 적이 있죠.


단체 혹은 커플 촬영을 하면서 다른 모델에게 대시를 한 적이 있어요? 없어요. 그런데 해외에서 활동하면 저의 성 정체성을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남자들이 대놓고 만진다든지. 그것도 대시라면 대시일까요?

모델 지망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좋아하는 일이 분명히 화려하지 않은 부분도 있고, 그래서 감내해야 하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인스타그램에 ‘모델’이라고 써놓는 것이 다가 아니라 본인에 대해 잘 알고 연구도 끊임없이 해야 해요. 모델이 회사에 출근해서 몇 시간 근무하고 퇴근하는 일이 아니니까 그 정도의 열정과 그만큼의 시간을 투자했으면 해요.

자주 짓는 표정 같은 게 있어요? 강렬하고 센 콘셉트를 요구받는 경우가 많은데, 센 이미지가 아닌 작업을 하면 그때 제가 별로라는 것도 어느 정도 알아요. 하지만 결국은 어떤 것이 주어져도 제 식으로 잘 하고 싶죠.


보여지는 일을 하는 직업이라면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는 2년 전 탈퇴하고 다시 시작하는 바람에 신인이라는 말도 듣곤 해요. 팔로워 수 때문에 난처했거나 어려웠던 경험이 있어요? 인스타그램, 그놈의 인스타그램이 뭐라고. 제가 어떤 일을 했는지 알리기보다는 그냥 ‘나’를 보여주고 싶어요. 그래서 억지로 하려고 안 해요.

모델 일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모델의 화려함만 놓고 이야기하기도 해요. 그런 사람들에게 털어놓고 싶은 말은 없어요? ‘우리 무조건 인정해줘’까지는 아니지만 해외에서 활동하기가 쉽지는 않거든요. 워낙 잘하는 모델들이 많고 그 친구들 위주로 사람들은 알 수밖에 없으니까. 잘 모르시는 분들은 ‘모델이라면 해외에서 당연히 쇼 몇 개 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많이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알려지지 않은 모델들 중에서는 힘들게 활동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어떤 모델은 보이는 이미지와 다르게 처해있는 상황이 어렵기도 하고요. 다들 각자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한다고 생각해요. 결과보다는 과정에 박수 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프리랜서로 모델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처음 시작했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스스로 알리기 위한 방법이 필요해요. 그래서 ‘셀프 타임 SELF-TIME’이라는 개인 콘텐츠를 블로그에 연재하는 중이고요. 프리랜서 모델로서 어떤 것까지 해 봤나요? 요즘은 그렇지 않은데 예전에는 스스로 어떻게 노출시켜야 할지 고민하다가 인스타그램에 모델 에이전시나 패션 관련 계정들을 여러 개 태그해서 올려본 적이 있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어요? 지금 제 위치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