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arpa Mojito Wild

호피 신은 여자.

Photo — TAEIL PARK @taeilpark
Edit — SOYEON KIM @soy.yeon

스카르파 모히토 와일드

                  

호피를 입는 여자는 드세다고 말한다. 떠오르는 이미지는 한결같이 부정적이다. ‘남자들이 싫어하는 여자 패션’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이어지는 부제는 ‘극혐 패션, 제발 이것만은 참아줘’ 정도. 그러든 말든, 우리는 호피를 찾아 나선다. 절묘한 균형만 발견하면 그것만큼 애착 가는 무늬가 없으니까. 스카르파 모히토 와일드는 ‘드센 호피’를 잡아주는 담담한 모양새를 가졌다. 귀여워 보일 정도다. 용도가 등산화라니 편하기론 두말할 것 없다. 불편한 시선과 생각에 내 멋대로 당당히 맞서는 것, 재치있고 유연한 반항과 일탈. 우리가 패션을 좋아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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